(돌직구40)엄마*아빠가 학대 '심각'

유희정 기자 입력 2013-12-13 00:00:00 조회수 0

◀ANC▶
아동 학대는 어린이를 싫어하는 사람,
부모만큼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
타인이 저지르는 일이라 생각하기 쉬운데요.

실제로는 친부모가 가해자인 경우가
훨씬 많다고 합니다.

이렇게 부모가 저지르는 아동학대는
아이들에게 더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유희정 기자입니다.
◀END▶

◀VCR▶
주부 박진희 씨는 지난해 2월,
스스로를 아동학대 가해자라고 신고했습니다.

유난히 말을 듣지 않는 친아들에게
자주 매를 들었는데,
어느 순간 스스로가 무서워졌습니다.

◀INT▶ 박진희
내가 애를 집어던지고 목도 조르고..

의붓딸을 폭행해 숨지게 만든 계모나
강제로 소금밥을 먹인 새엄마처럼,
아이에게 애정이 없는 사람이 학대를
저지른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CG)아동학대 가해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 부모이고,
이 중 절대 다수는 친부모입니다.

◀INT▶ 소아정신과 의사
가르치려다 감정 조절 못하고 학대로 이어져.

이렇게 친부모가 학대하는 경우
그 부작용은 더 심각합니다.

가해자와 보호자가 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아이의 정서적 충격과 혼란이 더 크고,

부모가 학대 사실을 숨기기도 쉬워
장기간 학대가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결국 필요한 건 주변의 관심.

◀INT▶ 교수
'남의 집 사연' 개입을 터부시하지 말아야.

전문가들은 또, 부모 스스로도
자녀를 한 사람의 인간으로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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