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결산>아동학대가 남긴 큰 상처

최지호 기자 입력 2013-12-18 00:00:00 조회수 0

◀ANC▶
2013 계사년 한해를 결산하는 연속기획,

오늘은 우리 사회를 충격에 빠트렸던
계모의 의붓딸 살해사건을 되돌아봤습니다.

최지호 기자입니다.
◀VCR▶
◀END▶
지난 10월24일, 119 상황실로 걸려온
다급한 목소리의 전화.

◀SYN▶ 119 상황실
"애가 숨을 안 쉬어요.."

반신욕을 하던 아이가 갑자기 의식을 잃은
불행한 사고인 듯 했지만 부검 결과, 사인은
다발성 갈비뼈 골절에 의한 과다 출혈.

경찰은 계모 40살 박모 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해 상습 폭행과 학대 사실을 밝혀낸 뒤
학대치사 혐의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고,

박 씨를 살인죄로 기소한 검찰은 1차 공판에 이어 내년 1월 7일로 예정된 2차 공판에서
'살인의 고의성'을 입증하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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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계모의 사형을 촉구하는 시민 서명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이 명시된 특례법이 서둘러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울산시의회도 1년여 동안 국회에서 계류 중인
아동학대 특례법의 국회 통과 촉구 결의안을
발의한 상황입니다.

◀INT▶ 공혜정 \/
"얼마나 더 많은 아이들이 희생돼야.."

물리적 폭력은 물론, 아동의 정상적인 발달을
해치는 모든 가혹 행위를 총칭하는 아동 학대,
이로 인해 지난 12년 간 전국적으로
숨진 아동은 97명에 이릅니다.

(s\/u) 전국 240여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아동보호 전문기관은 불과 50여 곳,
한 해 1만 건이 넘는 학대 신고와 상담을
민간기관이 전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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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호 choigo@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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