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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계사년 한해를 결산하는 연속기획,
오늘은 지난 여름 울산 노동계를 뜨겁게
달궜던 비정규직 철탑농성과
희망버스 사태를 되돌아봤습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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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하청 근로자 천의봉씨와
최병승씨가 회사 앞 송전철탑에 올라간 뒤,
296일간 진행된 고공농성은 우리 사회에
비정규직 문제를 화두로 던졌습니다.
◀SYN▶ 최병승(지난 8월 7일)
"지긋지긋한 이 땅 밟고 다시 투쟁하겠다"
하지만 지난 여름 응원 차 울산을 찾은
희망버스는 참가자와 사측 직원간의
폭력 사태로 변질돼 100여명이 다치는
상처만 남겼습니다.
결국 노조원 8명이 구속됐고,
비정규직 지회장은 실형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INT▶ 백승권팀장(지난 7월 21일)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매우 유감"
희망버스가 떠난 뒤, 문제 해결을 위해
노사 간 특별협의가 이어졌지만 결국
해법을 끌어내지 못한 채 지난 9월 중단됐고,
S\/U) 올해 초부터 비정규직 천650여명을
신규 채용해온 현대차 측은 예정대로
정규직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울산공장 점거농성에 대해
법원이 거액의 배상판결을 잇따라 내리면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배상금액도
점점 비정규직지회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INT▶ 김성욱 \/ 비정규직 지회장
"투쟁 이어나가겠다."
새로 취임한 현대차 이경훈 집행부는
"비정규직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겠다"며
정규직 노조 차원의 협조 의지를 내비친 상황,
하지만 비정규직 지회가 요구해 온
'전원 정규직화'에 대해 노사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는 한, 꼬여있는 노사관계는
그대로 해를 넘길 전망입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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