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결산>(일)대형사고..어김없이 '인재'

최지호 기자 입력 2013-12-29 00:00:00 조회수 1

◀ANC▶
2013 계사년 한 해를 되돌아보는 연속기획,

오늘은 올한해 우리 사회에 만연했던
안전불감증이 빚은
대형 사고를 최지호 기자가 되짚어 봤습니다.
◀END▶
◀VCR▶
밤사이 바닷가 마을을 기름 범벅으로 만든
선박 좌초사고,

피항 권고를 무시하고 묘박지에 머무르던
석유운반선 2척과 벌크선 1척은 강풍과 파도에
맥없이 떠밀려 가까스로 연안에 멈춰섰습니다.

파손된 선체에서 유출된 기름은
4만 7천여 리터, 양식장 매몰과 해양 오염 등
선박 보험사에 청구된 금액만 54억 원에 달할
정도로 어민들에게 큰 상처를 안겼습니다.

◀INT▶ 피해어민
"뭐 먹고 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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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여름,
삼성정밀화학 내 공장 신축 현장에서는
천 3백톤 규모의 물탱크가 수압을 견디지 못해
파열됐습니다.

3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친 이 사고의 원인은
어처구니 없게도 조립에 사용된 불량볼트.

규격미달 볼트의 출처와 유통경로 등은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유사한 사고가 잇따를 수 있다는 우려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INT▶ 플랜트노조
"막을 수 있었던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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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를 다녀오던 두 가족 6명의 생명을
앗아간 경부고속도로 4중 추돌사고 또한
라디오를 조작하느라 앞을 제대로 못 본
트럭 운전자의 부주의가 화를 불렀고,

승선 인원보다 2배나 많은 사람을 태운
태화강 뗏목이 뒤집힌 사고 역시 안전불감증이
빚은 인재였습니다.

(S\/U) 되풀이되는 안전사고를 수습하기 위한
사회적 비용만 연간 30조 원이 지출된다고
하는데요, '사후대응'에서 '사전예방'으로의
인식 전환이 대형사고를 막는 근본 해법이라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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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호 choigo@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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