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명품 열풍'에 부모 등골 휜다

입력 2014-01-02 00:00:00 조회수 0

◀ANC▶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즐겨 입는 패딩 점퍼가
비싸도 너무 비싼데요.

청소년들의 명품 열풍에
학부모들의 허리가 휜다며
'등골 브레이커'라는 신조어에다
'패딩 계급도'까지 인터넷에 등장했습니다.

서윤식 기자.

◀VCR▶
경남 창원의 한 백화점.

중고생들이 즐겨 찾는다는 패딩 점퍼의
가격은 수십만원 대.

(S\/U)올 겨울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모은
이 패딩 점퍼의 가격은 30만 원대 초반입니다.

부담스러운 가격대지만 자녀들이 원하니
부모 입장에선 안사줄 수도 없는 형편입니다.

◀INT▶백화점 매장 담당
(부모님들이 많이 부담스러워 하십니다)



이런 현실을 반영하듯 최근에는
고가의 패딩 점퍼에 별명까지 붙었습니다.

부모의 등골을 휘게 한다는 의미로
'등골 브레이커'라고 부릅니다.

◀SYN▶학부모
(부모탓도 크다. 다 사주다 보니까....)


인터넷에선 이른바 '중고등학생 패딩
계급도'까지 나돌고 있을 정됩니다.

(C\/G)170만 원대는 '대장급', 100만원대 전후는 '천상계'와 '인간계'로 나눠집니다.
50만원 대는 '일반인',
30만원 이하는 '찌질이'로 분류됩니다.

◀INT▶ 초등학생
(비싸도 유행이니까...)


고가 옷입기 경쟁은
인성 보다는 성적을 강조하는 경쟁 위주의
교육 풍토 탓이라는 지적이 높습니다.

또 내면의 가치 보다는 외적인 것으로
자기를 표현하고 과시하려는
세태와 맞닿아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이제 서열까지 매기는 청소년 명품 열풍.
어른들이 만들어 낸 청소년 문화의
씁쓸한 한 단면입니다. MBC NEWS 서윤식\/\/\/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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