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조선경기 침체로 직격탄을 맞은
하청업체들이 최근 문을 닫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졸지에 실업자가 된 하청근로자들은
직장도 잃고, 임금도 못 받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가 단독취재했습니다.
◀END▶
◀VCR▶
울산의 한 조선 하청업체에서
2년 동안 일해 온 42살 이모씨.
지난해 12월 마지막 날. 사장의
갑작스러운 폐업 통지를 받고 동료 120명과
함께 떠밀리 듯 현장을 떠났습니다.
◀SYN▶ 이OO \/ 폐업 조선 하청업체 근로자
"임금 문제는 어떡해야 하나 걱정했다."(전화)
최근 이 같이 조선 하청업체가
잇따라 폐업하면서 직장을 잃은
근로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C\/G) 1억원 이상의 체불금을 남긴 채
문을 닫은 업체는 최근 석달 동안에만
4곳에 달합니다.
피해를 입은 근로자는 550명,
체불금액은 15억원을 넘습니다.OUT)
S\/U) 문제는 사업주들이 임금을 주기에도
빠듯해 퇴직금을 마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근로자들이 퇴직금 한푼 받지 못하고
현장을 떠나는 일이 많다는 겁니다.
하청업체들은 원청 측이 도급대금과
납품단가를 낮게 제시하는 일이
관행처럼 이어지고 있다고 하소연합니다.
◀SYN▶ 김OO \/ 조선 하청업체 대표
"조선경기 좋아졌다 해도 하청은 실감 못해"
투명CG) 지난해 울산 체불임금 규모가
전년 대비 40% 늘어난 것도,
조선 하청업체의 줄도산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OUT)
◀INT▶ 한영상 근로감독관 \/ 고용노동부
누적 매출액 기준 세계 시장에서
선두를 다투고 있는 울산 조선업계.
하지만 그 이면에는 조선경기 침체로
직격탄을 맞고 문 닫은 하청업체와
임금도 못 받고 거리로 떠밀린 실직자들의
눈물이 서려 있습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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