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마우나 리조트 붕괴 참변

이돈욱 기자 입력 2014-02-18 00:00:00 조회수 0

◀ANC▶
어제(2\/17) 밤 대학 신입생 환영회가 열리던
경주 마우나리조트 강당이 폭설에 맥없이
무너져 백여명이 매몰됐습니다.

밤샘 구조작업이 벌어졌지만 끝내 10명이
숨졌습니다.

먼저 사고 현장에서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돈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부산외대 신입생 환영회가 한창이던 강당이
무너진 건 어젯밤 9시 6분쯤.

5백 여명이 참석한 공연 열기가 고조될 무렵
무대쪽 천장이 내려 앉기 시작했습니다.

cg)학생들이 비명을 지르며 뛰쳐 나갔지만
곧 강당 전체가 무너져 내렸고 미처 피하지
못한 학생 백여명이 깔렸습니다.cg)

◀SYN▶ 피해학생
'나오고 있었는데 천장이 다 무너져서'

소방대와 경찰, 군부대까지
동원돼 구조작업이 벌어졌지만 학생 9명 등
끝내 10명이 숨졌습니다.

◀SYN▶ 응급환자 이송단
'학생들 상태가 너무 안 좋았다'

사고의 직접적 원인은 폭설.

지난주 폭설때 울산 공장 붕괴사고와
마찬가지로 샌드위치 패널로 만들어진 강당이 70cm가 넘게 내린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한 겁니다.

사고가 난 마우나리조트는 울산에서 30분
거리로 숙박시설과 골프장, 단체 연회 시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행정구역상 경주에 위치해 있지만 울산에서
더 가까워 울산 시민들도 자주 찾는 곳입니다.

숨진 학생 가운데 울산 학생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 직후 경상북도는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해 사고 수습에 나섰고, 정부도
중앙재난대책본부를 가동시켰습니다.

◀INT▶ 경북도지사
'구조작업 끝나면 실상 밝혀질 것'

특히 경주지역은 울산처럼 큰 눈이 내려
리조트 소유주도 습설에 따른 건축물
붕괴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있었고,

기둥을 몇 개만 더 설치했더라도 버틸 수 있는 하중이 훨씬 더 늘어나 참사를 막았을 수도
있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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