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땅 속 화약고..'툭하면 사고'

최지호 기자 입력 2014-02-24 00:00:00 조회수 0

◀ANC▶
어제 온산공단에서는 지하에 매설된 배관이
파손돼 유독성 물질 수만 리터가 유출됐습니다.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땅속 배관은 화약고나
다름없는데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합니다.

최지호 기자.
◀END▶
◀VCR▶
코를 찌르는 냄새를 풍기는 액체가 쉴 새 없이
흘러나옵니다.

삽시간에 3만 리터나 유출된 액체는
페트병 등의 원료로 쓰이는 자일렌 혼합물.

마취증상과 골수장애를 일으키는 유독성
물질이 대량으로 유출되자, 화학구조대와
해양경찰 등 수백 명이 5시간에 걸쳐
방제작업을 벌였습니다.

◀INT▶ 유의태 \/ 울산119 화학구조센터장
"위험 물질.."

땅속에 또다른 배관을 설치하려다
2m 깊이에 묻혀 있던 자일렌 배관을
건드린 게 화근이었습니다.

◀SYN▶ 고려아연 관계자
"시공 착오.."

(S\/U) 공단 내 유출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지난해 삼성정밀화학 전해공정 과정에서
4.6kg의 염소가스가 사카린 제조공장 JMC에서도
염화설폰산 2kg이 배관 균열로 유출됐지만,
이들 업체에는 과태료 2백만 원이 부과된 게
전부입니다.

◀SYN▶ 울산시 관계자
"잘 확인하고 공사해야 하는데.."

석유화학공장이 밀집한 울산지역은
467곳에서 전국의 인화성·고체성 유독물질
35%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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