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직구40)눈폭탄 맞고도 지지부진

유희정 기자 입력 2014-03-07 00:00:00 조회수 0

◀ANC▶
지난 달 폭설에 경주 마우나리조트 체육관이
무너지고, 울산에서도 공장 여러 곳이
붕괴됐던 사고, 기억하실 겁니다.

이 건물들을 짓는 공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는데,
사고가 난 지 한 달이 다 돼 가도록
안전 점검조차 더디기만 합니다.

유희정 기자입니다.
◀END▶

◀VCR▶
지붕이 완전히 주저앉은 공장들.

지난 달 폭설에 무너진 건데,
이 공장들은 건물을 만든 방식이 똑같습니다.

가벼운 철골을 써서 꼭 필요한 하중만
견딜 수 있게 만드는 이른바 PEB공법인데,
10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던
경주 마우나리조트 체육관에도 쓰였습니다.

◀SYN▶ 구조기술사
경제성 초점 맞춘 공법이다.

무너진 건물들과 비슷한 방식으로 지은 건물은
울산에만 만 7천여 개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런데 이 중 지자체가 안전 점검을 하라고
지정한 건 대형 공장 20여 개에 불과합니다.

◀INT▶ 북구청
대상이 너무 많아서 큰 곳부터 먼저 하라고..

점검비가 많게는 수천만 원에 이르고
돈은 건물주가 내야 하니
점검을 시키기 부담스럽다는 겁니다.

◀INT▶ 울산시
점검비 과잉 지출..

어떤 건물에 문제가 있는지부터 알아야
다음 겨울을 대비할 텐데,

하룻밤 폭설에 소중한 목숨을 여럿 잃는 걸
보고도 대책 마련은 지지부진하기만 합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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