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지 한 달 지나 발견(수퍼)

이용주 기자 입력 2014-03-07 00:00:00 조회수 0

◀ANC▶
기초생활수급을 받으며 근근히 생활하던
50대 어머니와 20대 아들이
자신의 집에서 숨진 지 한달여 만에 발견됐습니다.

복지의 그늘에서 극단의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END▶




◀VCR▶
울산시 중구 우정동의 한 단독 주택.

단칸방에서 세 살던 50살 어머니와
28살 아들이 숨진 지 한달여 만에
발견됐습니다.

기초생활수급을 받으며 지내온 이들 모자는
17만원짜리 월세 4개월치를 내지 못할만큼
궁핍한 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 이웃 주민
"힘들게 살았다"

(S\/U) 모자의 죽음은 이 집에 맡겨놨던
옷가지를 찾으러 온 친구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CG) 방 안에서는 안씨가 평소 복용하던
신경안정제와 함께 아들도 저 세상에
데리고 가겠다는 유서가 나왔습니다.

경찰은 청각장애를 앓던 어머니가
처지를 비관해 아들을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YN▶ 경찰 관계자
"본인은 허벅지에 (상처 흔적이) 있고, 아들은 목 쪽에 조금 있는 걸로. 흉기 흔적입니다."

울산에서는 지난 5일에도
기초생활수급 지원을 받지 못하던
40대 남자가 생활고와 지병을 비관해
승용차 안에서 목숨을 끊는 등
안타까운 죽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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