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유흥업소 문자메시지 한 번 받아보지 못한
사람이 없을 정도로, 최근 울산 남성들에게
유흥업소 문자가 수시로 날아들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문자폭탄의 출처를
대리운전 업체로 보고 있는데, 정작 수사는
착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ND▶
◀VCR▶
시도 때도 없이 날아오는 선정적인 문구의
유흥업소 광고 메세지.
낯뜨거운 여성의 사진과 성매매 가격까지
알려주는 인터넷 사이트로 연결되기도 합니다.
실제 전화를 걸어보니 울산에서 영업중인
유흥업소, 속칭 '풀살롱'입니다.
◀SYN▶ 유흥업소 관계자
'예약해야 한다 요새 손님이 많다'
문자를 발송해 업소를 홍보하고 연락이 오는
손님만 가려 받아 경찰 단속은 피하는 겁니다.
S\/U)특이한 점은 이런 문자메세지가 다른
스팸 메세지처럼 무차별적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울산에 거주하는 남성들을 정확하게
겨낭해 발송된다는 겁니다.
대리운전 업체에서 남성들의
연락처 정보가 새 나갔다는 것이
경찰의 추측입니다.
울산에서 대리운전을 부르는 남성의 연락처는
다른 개인정보가 없어도 유흥업소 입장에서는
귀중한 정보라는 겁니다.
문제는 일부 내사를 진행한 경찰이 전화번호가
개인정보에 해당하는 지 애매하다며 정작
수사에는 착수를 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SYN▶ 경찰 관계자
'개인을 특정할 수 있어야 개인정보..애매하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풀살롱 단속은 커녕
업소들의 무차별 홍보마저 두 손 놓고
지켜보는 사이,
애꿎은 시민들만 낯뜨거운 문자 폭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porklee@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