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해마다 이맘때면 소나무 에이즈라 불리는
재선충병 방제작업이 대대적으로 실시되는데요,
재선충에 감염된 나무를 베어내는 벌목작업이
우선시 되다보니 시민들 산책로가 엉망이
되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연못가 산책로를 따라
잘려나간 소나무들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를 베어낸 건데,
작업을 한 지 열흘이 넘도록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INT▶ 최임경 \/ 남구 선암동
"빨리 치워줬으면..보기도 안 좋아.."
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재선충병을 옮기는 매개체인 솔수염하늘소가
이동을 시작하는 5월 이전에 방제작업을
마쳐야 하는데,
나무를 베어내는데 급급하다보니 폐목 처리
속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INT▶ 권용철 주무관\/ 남구청 공원녹지과
"벌목과 사후처리까지 한 번에 이뤄지도록.."
잘라낸 소나무는 현장에서 파쇄하거나
훈증처리 등을 거쳐 이동시켜야 하지만,
방치할 경우 법규위반은 물론,
재선충병 확산 등의 추가 피해도 우려됩니다.
◀INT▶ 윤 석 \/울산생명의 숲
"방치 위험성.. 방제작업 하나마나.."
지난해 항공 예찰 결과, 재선충병에 걸린
울산지역 소나무는 18만여 그루로, 최근 5년간 고사돼 벌목한 소나무를 합친 숫자보다
많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choigo@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