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벌써 1년..여건은 제자리

이돈욱 기자 입력 2014-03-18 00:00:00 조회수 0

◀ANC▶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울산의 한 사회복지 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지 1년이 지났습니다.

최근 생활고를 비관한 잇딴 자살로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이들을 살필 복지공무원의 여건은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ND▶

◀VCR▶
한 달 22만원인 월세도 밀려있고 돈이 없어
병원도 제대로 가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지만,

아들이 있다는 이유로 기초수급자 신청이
반련된 56살 김모씨.

◀SYN▶ 김모씨
'여러가지로 어렵다'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라는 정부 방침에
공무원들이 직접 김씨를 찾았습니다.

덕분에 김씨는 긴급지원금과
무료 의료서비스는 물론 기초수급 심사도
다시 받게 됐습니다.

문제는 이런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INT▶ 사회복지사
'기존 업무도 많고 일일이 돌아보기 힘들어'

복지 공무원이 업무 과다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지 꼭 일년.

당시 울산시는 복지공무원 업무개선 대책을
내놓았지만 별반 나아진 것이 없습니다.

여전히 2백명 남짓한 사회복지공무원이
만 오천명이 넘는 기초수급대상자를 챙겨야하고
각종 복지제도가 밀려들다보니 거의 매일
야근을 해야하는 현실도 그대로입니다.

복지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복지가 외면받는
현실에서 복지 사각지대를 제대로 밝힐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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