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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장부에서 현직 경찰관 이름이 줄줄이
나온 사건에 대해 경찰이 자체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한 점 의혹이 없도록 강도 높은 수사를
벌였다고 밝히고 있지만 의혹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해 보입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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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밝힌 유흥업소 출입 경찰관은 이미
퇴직한 직원을 포함해 모두 10명.
또 수사과정에서 경찰 9명이 유흥업소 업주와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성매매나 접대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지
않아 형사 입건은 하지 않고 모두 자체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YN▶ 경찰
'징계위원회 회부 예정'
이번 수사에서 사법 처리가 불가피한 비리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과 조폭,유흥업소
업주의 친밀한 관계가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한 간부경찰은 업주인 조직폭력배에게
개인적으로 전화를 걸어 회식 예약을 했고,
고위 간부인 한 경찰은 술집을 소개해달라는
지인에게 해당업소를 연결시켜줬다는 겁니다.
관련 경찰관 전원을 일률적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는 결정에 대해서도 내부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수사나 정보원 관리 차원에서 통화를 했다는
해명은 받아들여지지 않고,
일부 직원은 혐의를 벗기 위해 대리인을
내세운 사실이 드러났는데도 똑같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형평성을 잃었다는
겁니다.
S\/U) 때문에 어느 때보다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다는 경찰 발표와는 달리 정작 핵심 의혹은
밝이지 못한 채 내부 사기만 저하시켰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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