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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건당 8원을 주고 구입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7억 여원의 전화대출 사기 행각을 벌여온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이번에 잡힌 일당은 대포통장 대신
피해자들에게 무매체 거래 등록을 유도하는
신종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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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여수, 김해에 콜센터를 차려놓고
전화대출 사기를 벌여온 34살 박모씨 일당.
건당 8원에 사들인 개인정보를 이용해
10만 건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연락이 오는 피해자들에게 보증비, 신용등급
조정비 등의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챘습니다.
◀SYN▶ 피의자 박모씨
'인터넷에서 다 배웠다'
피해자 대부분은 돈이 급하지만 빌릴 곳이
마땅치 않았던 4~50대 남성들.
돈을 빌리기는 커녕 수중에 있던 돈 마저
몽땅 날렸습니다.
◀SYN▶ 피해자 김모씨
'돈이 급해서..금융회사라고 하니까 믿었다'
이들은 돈만 가로챈 것이 아니라 피해자들에게
통장이나 카드 없이 인출이 가능한 무매체거래
등록을 유도해 범행에 이용했습니다.
하나에 4~50만원 하는 대포통장 구입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였습니다.
지난 1년 여 동안 피해자 3백 여명이 날린
돈은 7억원.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SYN▶ 경찰
'계좌 추가 조사 중 피해액 늘어날 것'
경찰은 박씨를 구속하고 20여명을 입건해
조사하는 한편 달아난 일당들을 쫓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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