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국 장애인 수영선수 2백 여명이 한 자리에
모인 수영대회가 울산에서 열렸습니다.
조금 느리기는 해도 물속에서 장애는
아무런 장애가 되질 않았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ND▶
◀VCR▶
휠체어를 타고 나오는가 하면 팔로 다리를
도와가며 출발대 앞에 서는 선수들.
한 눈에 보기에도 몸이 불편해 보이지만
출발 신호와 함께 이 모든 장애가 사라집니다.
저마다 최선을 다해 물살을 저으며 나아가는
선수들에게서 불편함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비장애인에 비해 느릴 수 밖에 없고
열띤 응원이나 환호도 찾아보기 힘들지만,
쉼 없이 전진하며 당당히 기량을 겨루는
자체가 장애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INT▶ 장애인수영선수
'몸도 건강 자신감도 생긴다'
울산에서 열리는 두번째 전국 규모 대회.
울산 선수 18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2백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만큼 참여 열기도 높았습니다.
◀INT▶ 장애인수영연맹
'더 많은 대회 열리길..실업팀 창단도 기대'
울산의 장애인 스포츠 실업팀은 모두 4팀.
다른 시도에 비해 많은 편이지만 일 년에
대회 한 번 열기도 힘들만큼 관심과 지원은
아직 부족한 편입니다.
스포츠를 통해 편견과 차별을 넘어서는
장애인들.
그들의 느림의 미학에 더 많은 박수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porklee@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