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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고래생태체험관에서
아기 돌고래가 태어난 지 사흘 만에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는데요.
다른 돌고래들의 건강도
걱정스러운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유희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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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생태체험관 수조에서 헤엄치는 돌고래들.
수조 가장 안쪽 모서리,
돌고래 한 마리가 물 위로 몸을 드러냅니다.
◀SYN▶ 현장음
쟤네 왜 (그래), 저기 뭐 있어?
아무도 없는 수조 바깥으로 나오려고
끊임없이 애를 쓰더니, 기어이 물 밖으로
나와 버립니다.
다른 돌고래는 수조 벽면을 향한 채,
한참 동안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INT▶ 이항 교수
일종의 정신병. 강박증 같은 것.
돌고래들의 건강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최근 한 달치 사육 일지를 입수해 봤더니,
(CG)네 마리가 모두 매일같이
영양제를 먹고 있었고,
◀SYN▶ 현직 수의사
자연 상태에 비해 영양이 부족해서..
먹이를 먹으려는 의욕도 부족하고
행동도 활발하지 않았으며,
(CG)병에 걸려 한 달 내내 항생제를
달고 산 돌고래도 있었습니다.
아기 돌고래를 포함해 5년 동안
체험관에서 세상을 떠난 돌고래만 세 마리.
체험관 환경이 돌고래들을 끊임없이
학대하는 건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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