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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울산에서도 요양병원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가운데 일부는 필요한 시설을
갖추지 않고 돈벌이에만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설태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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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요양병원.
물기를 머금은 화장실 바닥에 미끄럼 방지
장치가 없고, 병상 비닐은 걸레로 대충 닦아
위생이 엉망입니다.
◀SYN▶ 현장음
"아..냄새.."
또 다른 요양병원,
한 달에 60만원인 병원비를 절반까지
깎아주겠다며 환자 유치 경쟁을 벌입니다.
◀SYN▶ 현장음
"할인 설명.."
병원들은 입원비를 할인해주는 대신
간병인을 줄여 차액을 채웁니다.
간병인이 줄다 보니 환자를 하루종일 침대에
묶어두며 방치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INT▶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간호사 입장에서..묶어 놓으면 편하다.."
울산의 노인 인구는 전체의 8%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지만 정부가 인증하는 요양병원은 전체 41곳 가운데 단 4곳,
울산시 공공의료비 예산도 전체 예산의 1%도
되지 않습니다. MBC뉴스 설태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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