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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사고 현장에서 시신을 먼저 확보하기 위해
119 소방 무전을 도청한 일당들이
붙잡혔습니다.
소방무전이 도청에 취약한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뾰족한 대책은 없는 실정입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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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울산 남구에서 한 20대 남성이
사촌동생을 살해하고 119에 신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사건을 전달받은 경찰보다 먼저
현장에 도착한 건 장례업자 이모씨.
도청전문가 박모씨가 119 무전 내용을 가로채 알려준 겁니다.
cg)박씨는 도청기와 휴대전화를 공터에 숨겨
놓은 뒤, 전화로 119 무전 내용을 전부 듣고
사망사건만 골라 이씨에게 알려줬습니다.
◀INT▶ 울산경찰청
'항상 현장에 업자들이 먼저 도착해서 의심'
S\/U)아날로그 방식의 소방 무전망은 도청에
취약해 단속에도 불구하고 이런 식의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산 소방본부는 지난 2010년 119 무전망에
암호화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지만 3개월만에
뚫렸습니다.
◀SYN▶ 소방 관계자
'전국 망을 다 바꿔야 한다...어쩔 수 없다'
현재 도청위험을 크게 낮출수 있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구축시점은 빨라야 2017년입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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