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밭길 노사협상

이돈욱 기자 입력 2014-07-13 00:00:00 조회수 0

◀ANC▶
울산의 양대 대기업인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사협상이 심상치 않습니다.

통상임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예상은 했었지만, 벌써 여름휴가는 커녕
추석 전 타결도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ND▶

◀VCR▶
합리 노선의 지도부가 들어서며 무파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현대자동차,

올해만 잘 넘기면 꼭 20년 연속 무파업 달성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현대중공업.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한 달째, 강성 집행부가
들어선 현대중공업 노사는 이 보다 긴
두 달 가까이 협상이 겉돌고 있습니다.

올해 노동계 최대 쟁점인 통상임금 문제를
놓고 노사가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두 노조 모두 계열사 노조들과 공동투쟁
형식으로 통상임금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어
협상이 더욱 꼬이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기아자동차 노조를 비롯해
계열사 21곳이, 현대중공업 노조도
그룹 3사 노조가 공동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예년 이맘 때 쟁점이 됐던
임금인상폭이나 정년문제, 상여금 문제는
아예 거론조차 되질 않고 있습니다.

협상이 전혀 진전을 보지 못하자
노사 양측 모두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되는
휴가 전 타결은 커녕 추석마저 넘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S\/U) 올해는 무사히 넘기나 싶었던
현대자동차에 매년 큰 잡음이 없이 넘어가던
현대중공업까지 노사협상이 삐걱거리면서
지역 경제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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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욱 porklee@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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