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가격 폭락..대책은?

입력 2014-07-14 00:00:00 조회수 0

◀ANC▶
소비 위축에다 과잉 생산까지 겹치면서
거의 모든 농산물의 가격이
폭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의 한숨은 한없이 깊어가고 있지만
정부의 대응은 여전히 미온적입니다.

서윤식 기자.

【 VCR 】

방울 토마토가 탐스럽게 익었지만
수확을 미룬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최근 2킬로그램짜리 상품 방울토마토의
도매 가격은 3천원선,
지난해 이맘때 가격의 반토막 수준입니다.

하품은 한 상자에 단돈 천원으로 폭락했습니다.

(S\/U) 방울토마토의 출하가격이
최소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해
아예 수확을 포기해야할 형편입니다.

생산비는 고사하고 수확비용도 감당 못해
출하하면 할수록 손해를 보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김현두 재배 농민
(생산비용 4천 원, 출하가격은 3천 원..
결국 수확 포기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같은 농산물 가격 폭락은
거의 모든 품목에서 나타납니다.

(C\/G)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최근 통계자료입니다.

지난해 이맘때에 비해
양파와 토마토, 오이, 풋고추, 호박은
가격이 절반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제철 과일인 수박과 참외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도매시장 경매사
"계속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농업인들이 밭을 갈아 엎고
여야 정치권이 대책을촉구하자
최근 정부는 수매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양파 등 일부 품목에만 그치고 있습니다.

농산물 가격이 오르면
즉각 수입이나 방출로 시장에 개입하면서도
반대의 경우에는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겁니다.

연례행사가 되버린
농산물 가격 파동을 막기 위해
정부의 수급대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와
최저가격 보장 조례 제정 등의 안전망 확보를
농민들은 애타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윤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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