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처용설화의 발상지인 울산 처용암 일원이
폐어선과 폐어구,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기 위한 문화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지만,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최지호 기자입니다.
◀END▶
◀VCR▶
신라 49대 헌강왕이 용왕을 달래기 위해
절을 짓겠다고 하자 먹구름이 활짝 걷히고,
동해 용왕의 일곱 아들 중 한 명인 처용이
나타나 역신을 쫓았다는 설화가 깃든 처용암.
지난 1997년 울산시 기념물로 지정돼
시티투어 코스, 처용문화제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공원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그런데 곳곳에 쓰레기가 나뒹굴고 있고,
낡은 어선과 폐그물, 요트와 운반장비가
공원 한 켠에 방치돼 있습니다.
군데군데 취사행위를 금한다는 푯말이 있지만
버젓이 조리도구를 챙겨와 야영을 하는 사람도
눈에 띕니다.
◀SYN▶ 어민
"쓰레기.. 방치 어선.."
처용암 일대는 오는 2021년까지 백억원 대의
예산을 들여 대규모 문화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지만,
공단 밀집 지역에 위치한 데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하루 평균 방문객은
손에 꼽을 정도.
◀SYN▶ 남구청 관계자
"계고장.. 철거 계획.."
당국과 시민의 무관심 속에 전설을 품은
소중한 역사 유적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choigo@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