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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크리가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가져온
가운데 울산에서도 피서객들이 고립되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산간 지역에 시간당 최고 40mm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며 밤사이 150mm가 넘게 내린
비 때문이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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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난 계곡물이 모든 것을 집어삼킬 듯
콸콸 쏟아져 내립니다.
계곡에 설치됐던 평상들은 모두 떠내려갔고
임시로 설치된 다리도 부서져 버렸습니다.
이 계곡 반대편에서 야영을 하디 불어난 물에
발이 묶인 피서객 10명은 소방 구조대의
도움으로 간신히 피신했습니다.
◀SYN▶ 사고 목격 주민
'아침에는 물이 더 많았다'
S\/U)그다지 넓지 않은 계곡이지만 밤사이 내린
비에 물이 불어나면서 건너편에서 야영을 하던
피서객들이 고립돼 버렸습니다.
밤사이 울산에서 계곡 등에 고립됐다 구조된
피서객은 무려 230여 명.
배내골의 한 오토캠핑장에서는 120여 명의
야영객이 한밤중에 인근 학교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삼동면의 한 펜션에서는 케이블 TV 촬영팀과
연예인들의 발이 묶이기도 했습니다.
산간 지역에 시간당 40mm, 최대 155mm의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면서,
계곡물이 불어나고 인근 도로까지 침수돼
곳곳에서 피서객 고립 사고가 잇따른겁니다.
◀SYN▶ 인근 주민
'난리 났었다. 사람들이 내려오지를 못해서'
태풍의 세력이 약해지며 빗줄기는
잦아들었지만 강풍이 불면서 곳곳에서 가로수가
넘어지는 사고도 잇따랐고,
울산과 김포를 오가는 항공편도 모두
결항됐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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