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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던 비가 그치고
늦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말벌들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만 하루에 30건이 넘는 벌집 제거 신고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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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고등학교--
소나무 위에 농구공보다 큰 벌집이 둥지를
틀었습니다.
어른 손가락만한 말벌들이 쉴 새 없이
벌집을 드나듭니다.
◀INT▶ 오종은 - 노은빈
'벌집이 있는 지 몰랐고 무서워..'
보호망을 뒤집어 쓴 소방대원들이
특수차량에 올라 벌집에 다가가자,
말벌 수백 마리가 한꺼번에 달려들고,
살충제를 뿌려 가며 벌집 입구를 봉쇄한 뒤
힘겹게 벌집을 떼어냅니다.
말벌 활동이 가장 왕성해지는 8월,
닷새 연속 내리던 비가 그치기 무섭게 벌집을
제거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겁니다.
◀INT▶ 이세형 소방위\/울산동부소방서
'발견 즉시 신고할 것..'
지난해 소방당국에 접수된 울산지역
벌집 제거 신고는 2천여 건, 이 가운데
40%에 달하는 780여 건이 8월에 집중됐고
올해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S\/U) 소방당국은 벌집을 건드리지 않는다면
벌들이 먼저 공격하지 않지만, 만약 벌에
쏘이게 되면 즉시 병원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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