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새들이 건물 유리창 등에 부딪쳐
다치거나 죽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반사율이 높은 유리창 때문인데,
맹금류 모양의 스티커를 유리에 붙여
새의 접근을 막는게 현재 유일한 대책입니다.
김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하얀 깃털과 긴 부리가 특징인
여름철새 쇠백로입니다.
물가에서나 볼 수 있는 백로가 어찌된 일인지
도심속에 나무 아래 떨어져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INT▶ 목격자
"날개만 푸드득거리고 잘 움직이지도 못하고"
한참이 지나,
백로는 정신을 차리고 날아갑니다.
바다나 강에 먹이사냥을 하러 갔다가
인근 건물 유리창에 부딪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변 풍경이 그대로 비칠 정도로 반사율이
높다보니 유리창을 있는지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CG)부산에서는 해마다 200건 이상의
조류 충돌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엔 128건이 일어났습니다.
지난달 초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는
다리를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습니다.
부엉이들은 눈을 다쳐 실명했고
멸종위기종 솔개도 한쪽 날개를 잃었는데
모두 부상이 심해 자연복귀가 불가능합니다.
◀INT▶
"조류 충돌 빈번, 치료해도 후유증있어 심각"
현재로선 산과 바다 등에 인접한 건축물에
'버드세이버 스티커'를 붙이는 게 유일한
대책이지만, 건물 외관이 훼손된다며
주민들이 반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S\/U)"건물 유리창에 맹금류 모양의
스티커를 붙이면 새들이 천적으로 착각해
접근을 꺼리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번쩍이는 고층 건물..
하늘이 삶의 터전인 새들에게는
생명을 위협적인 존재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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