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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부동산 시장의 회복 기미와 함께
지지부진하던 재개발도 사업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 사이의 갈등이 심각해
이웃사촌이 원수지간이 될 지경입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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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복산동 일대의 재개발 사업구역.
추진위원회 설립 8년, 조합 설립 3년 만에
최근 사업 시공자를 선정했습니다.
조합은 올해 안으로 사업승인을 신청하고
내년에는 관리처분과 이주까지 실시할
계획입니다.
최근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활기를
띄면서 지지부진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된겁니다.
S\/U)울산의 수 십 곳의 재개발 구역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 곳에서도 만만치 않은 진통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사업 시행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재개발이
현실성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대부분 현재 살고 있는 집 외에는 이렇다할
재산이 없고, 세입자가 많은 지역의 특성상
실제 주민들은 혜택을 볼 수가 없다는겁니다.
◀SYN▶ 재개발 반대 대책위
'90% 이상 주민들 다 쫓겨난다'
지속적으로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는 주민들은
재개발 사업 해제를 위해 다른 주민들의
서명까지 받고 있습니다.
갈등이 심각해지고 있지만 관리감독을 해야 할
행정기관은 뒷짐만 지고 있고, 애꿎은 주민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SYN▶ 주민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자칫 이웃사촌이 원수 지간이 되고, 힘없는
서민들만 피해를 볼 수도 있는 상황.
재개발이 공동체를 파괴하고 가진 사람들의
돈잔치가 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중재가 절실해
보입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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