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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도서관들이 늘어나는 책을
감당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책은 새로 사는데 쌓아둘 공간을
늘려주지 않기 때문인데요.
이러다보니 버리는 책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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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도산도서관 자료실.
입구부터 시작해 컴퓨터실, 베란다까지
빈틈없이 책이 들어차 있습니다.
이용객들은 구석으로 밀려나 책을 봅니다.
◀SYN▶ 현직 사서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지 못 하고 있다.
좀더 큰 도서관은 사정이 나을까 했더니,
보존 서고가 포화 상태입니다.
책들끼리 부딪혀 훼손되기기 일쑤이고,
결국 버리는 책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건물 바깥에 임시 창고까지 만들어도
늘어나는 책을 감당하기 힘듭니다.
◀INT▶ 사서과장
100% 꽉 찬 곳도 적지 않다.
매달 새로 나오는 책을 사다 보니
도서관마다 계속 책이 쌓이는데,
운영을 맡은 지자체나 교육청에서
예산이 부족하다며 바로바로
공간을 확보해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울산지역 도서관의 장서 수는
150만 권 수준으로, 6대 광역시 중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책들마저도 순전히
공간이 없다는 이유로 버려지면서,
책을 보관한다는 도서관의 기본적인
역할마저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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