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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에서 방사능 유출 사고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2km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합훈련이 펼쳐졌습니다.
그런데 원전 사고는 신속한 대피가 최우선인데
훈련이 형식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하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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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4호기의 냉각재가 상실돼
방사능이 유출되면서 적색 비상이 발령됩니다.
◀SYN▶이재룡 교사\/온양초등학교
"원전에서 사고 발생했습니다. 대피합시다"
원전 인근 학생들은 수업을 듣다 선생님의
지시를 받으며 대피를 시작합니다.
마을 주민들도 피난 대열에 합류하고
모두 기차역으로 이동해 원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마련된 구호소로 대피합니다.
◀INT▶김서연\/온양초등학교 6학년
"실제는 겁이 날것이다. 빨리 못할 것 같다"
인근을 지나는 차량에는 방사선을 제거하는
약품이 뿌려지고, 현장에는 방사선 비상
진료소가 차려집니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학생들과 주민들은
방사능 오염 여부를 조사받고,
방사능에 노출돼 이송된 환자는
피폭 여부를 측정해 치료에 들어갑니다.
◀INT▶김선실 한국원자력의학원
s\/u)이번 훈련은 원전 2km 주변
3천 5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합동 훈련이 원활하지 못해
대피시간만 1시간이 넘으면서
실제 사고 시 대피가 신속히 이뤄질지는
의문입니다.
빠른 대피가 최우선인 원전 사고.
고리원전 주변 30km 거리에 340만명이
살고 있습니다.
정기적이고 실질적인 합동 대피 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서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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