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겉도는 혁신도시..원룸만 늘어

입력 2014-11-23 00:00:00 조회수 0

◀ANC▶
울산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이 순차적으로
이전하고 있지만 울산에 이주하는 직원은
다섯 명 가운데 한 명 뿐입니다.

이러다 보니 인근 지역에 원룸이 잔뜩 늘고
있는데, 아무 문제도 없는걸까요.

이돈욱 기자입니다.
◀END▶

◀VCR▶
거리 곳곳에 원룸 건물이 들어서 있는
중구 성안동.

최근 4년 동안 성안동의 다가구 주택
건축허가는 163건으로, 18개 동이 있는 중구
전체 허가 건수의 1\/4에 달합니다.

울주군 구영리의 다가구주택 건축허가도 같은
기간 197건으로 혁신도시 인근에 원룸 건물들이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는 원룸의
수요자는 대부분 혁신도시에 홀로 내려온
공공기관 직원들입니다.

cg)실제 지금까지 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
직원들의 울산이주율은 불과 22%로,
산업안전보건공단은 6%에 그쳤고 가장 높다는
석유공사도 35%에 불과합니다.cg)

공공기관의 특성상 순환 근무가 많아 울산에
터를 잡기 어려운 점도 있지만,

자녀의 교육과 배우자 직장 등의 문제로
울며 겨자먹기로 가족과 떨어져 근무하는
직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런 원룸 건축 붐이 장기적으로는
또다른 문제점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겁니다.

◀INT▶ 공인중개사
'혁신도시 직원들 정주하면 공실률 높아져'

여전히 허허벌판에 가까운 혁신도시가
정주여건 개선 따로, 공공기관 입주 따로
엇박자를 내다보니 주거형태도 기형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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