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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변호사, 법무사 사무실 등을
돌며 억 대의 금품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비밀번호가 적힌 채 허술하게 관리되는
공용통장을 노렸습니다.
최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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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 이른 아침부터 금융기관 ATM기를
옮겨다니며 여러 차례 현금을 인출하는
한 남성.
두둑한 현금 다발을 손가방에 넣고 태연하게
사라집니다. ---
지난 3년여 동안 전국 54개 도시를 돌며
변호사와 법무사, 세무회계법인 사무실 등
228곳에서 5억8천여 만 원의 금품을 훔친
33살 황모 씨.
현금 출납 담당 직원들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통장이 표적이었습니다.
(s\/u) 훔친 통장에는 이렇게 비밀번호가
적혀 있어, 황 씨는 손쉽게 현금을 빼낼 수
있었습니다.
◀SYN▶ 경리직원
'공용통장 편의상..'
전국 18개 경찰서에 수배령이 내려져 있었던
황 씨는 타인 명의의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버스와 택시를 번갈아 이용하며 경찰 추적을
따돌려 왔습니다.
◀INT▶ 진상도 \/ 울산남부서 형사과장
'치밀한 도주계획..'
경찰은 황 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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