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직구40] 6년간 노예 생활

설태주 기자 입력 2014-11-28 00:00:00 조회수 0

◀ANC▶
울산의 한 농촌에서 60대 노인이 수년째
노예처럼 일하며 방치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근에 마을 사람들이 수시로 드나들었지만
누구 하나 도움 주는 이가 없었습니다.

설태주 기자입니다.
◀END▶
◀VCR▶

40여 가구가 모여사는 한 농촌입니다.

논 가운데 창고로 들어가자
습기와 곰팡이가 뒤덮이고,
각종 쓰레기가 나뒹굽니다.

65살 주 모씨는 이곳에서 6년이나 생활했지만
주민들은 주 씨의 존재를 몰랐습니다.

◀INT▶ 노인

주씨가 일하는 곳은 도시락 제조 공장.

새벽 5시부터 매일 10시간 넘게 허드렛 일을 하며 손에 쥐는 돈은 한달에 25만원.

사장은 오갈데 없는 노인을 데려와
선행을 베풀었다고 주장합니다.

◀SYN▶ 사장
"길가는 사람 어렵다고 해서 재워주고.."

전문가들은 주씨가 주민등록이 말소된 채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INT▶ 김강원
"사회복지 서비스..변명 밖에 되지 않는다.."

경찰은 주씨를 노인복지시설로 옮기고
임금착취 혐의로 업체 사장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설태주.\/\/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설태주
설태주 suel3@usmbc.co.kr

취재기자
suel3@u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