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0년 독점 계약..공무원 개입?

이돈욱 기자 입력 2014-12-05 00:00:00 조회수 0

◀ANC▶
헬기업체 담합 의혹 수사 속보입니다.

담합 의혹을 받고 있는 헬기업체는 울산시와
10년 넘게 단독으로 계약을 맺고 있었습니다.

성능에도 문제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업계에서는 공무원의 묵인이나 개입 없이
불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ND▶

◀VCR▶
담합 의혹을 받고 있는 업체의 이 헬기는
1978년에 생산된 노후기종입니다.

울산시는 지난 10년 동안 매년 이 헬기를
임대해 왔습니다.

cg)수의 계약이 이뤄지던 때부터 공개입찰로
변경된 뒤에도 한 번도 바뀌지 않았습니다.cg)

해당업체 측은 충분한 정비를 해왔기 때문에
성능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SYN▶ 헬기업체 관계자
'8년 전에 재조립해서 새거나 다름없어'

하지만 이 헬기가 성능 기준에 미달한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2,500리터 이상의 물을 담고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해야 계약이 가능한데,

실제 이 헬기를 임대해 봤더니 그 정도
무게를 들 수 없었다는 겁니다.

◀SYN▶ 헬기 이용 업체
'자재를 들자고 하니까 못 든다고 하더라'

문제는 그동안 성능에 대한 점검은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울산시는 업체에서 제출한 서류 상 문제가
없어 점검에 대한 필요가 없었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공무원과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담합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검찰이 전국의
지자체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의 유착 여부도 밝혀질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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