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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과 단체교섭을 진행 중인 현대중공업
노사가 합의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강성노조의 출범과 회사의 적자 상황이
맞물리며 진통을 거듭하는 가운데 연내 타결도
쉽지 않다는 우려까지 낳고 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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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을 앞두고 잠정합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현대중공업 노사 교섭이 또 한 번
성과 없이 마무리 됐습니다.
난항을 겪고 있는 교섭의 핵심 쟁점은 결국
돈입니다.
회사 측은 올해 최악의 적자 상황 속에서도
계열사는 물론, 삼성과 대우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의 안을 제시했다며 노조의 수용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강성으로 분류되는 노조는 그동안 쌓인
조합원들의 임금에 대한 불만이 자신들을
당선 시켰다며 최대한 많은 성과를 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회사가 두 차례의 조정안을 내며 상당 부분
합의에 이르렀지만,
최종 임금 인상 폭과 경영사정 개선에 따른
추가 보상에 대해 노조가 문서화를 요구하며
마지막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잠정 합의안이 나오면 다음 날
찬반투표가 가능해 물리적으로는 연내 타결의
여지가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올해가 며칠 남지 않은 시점에서
양측이 추가 협상 일정도 잡지 못할 정도로
갈등을 겪고 있어 연내 타결이 쉽지 않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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