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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이른바 '갑의 횡포'는
연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부당한 처우는 물론, 불법도 서슴지 않는
파렴치한 '갑질'로 고통받고 있는
하청업체들의 실상을,
최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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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조선 기자재 납품업에 종사한
김모 씨.
2차 하청업체를 운영하며 밤낮없이 일해왔지만
10억 원이 넘는 손해를 떠안고
최근 공장 문을 닫았습니다.
매출을 부풀려 차액을 챙기거나 세금계산서를
수기로 발행해 세금 폭탄을 맞게 하고,
원가 이하의 도급계약을 강요하는 등
1차 하청업체의 횡포를 견디지 못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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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도 못맞춰..'
자동차 배기가스 저감부품을 생산하는
또 다른 사업장.
정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은
유망 중소기업이었지만, 지금은 단 2명의
직원만이 남아 공장시설을 고스란히 고철로
처분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금형 이중개발, 원자재 강매 등 상위 업체의
불공정거래행위를 지적했다가 거래가 끊기고
수십 억 원의 납품 대금도 받지 못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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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도 이런 갑질이..'
해당 상위 업체들도 하청업체와 분쟁이
생기면서, 원청업체와 약속한 납품일자을 어겨
손실을 입는 등 또 다른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상황.
동반성장과 상생을 외치면서도 하청업체의
숨통을 죄는 갑질이 우리 경제 곳곳을 멍들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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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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