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미집행 방치..난개발 우려

옥민석 기자 입력 2015-01-23 00:00:00 조회수 0

◀ANC▶
도시계획에서 도로나 공원 등으로 지정해 놓고
10년 넘게 방치된 장기미집행 부지가
울산에서만 5천 6백만 제곱미터에 아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이 부지를 울산시가 2020년까지
매입하지 못할 경우 건축허가를 내줄 수 밖에 없어 난개발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옥민석 기자입니다.
◀VCR▶
◀END▶
지난 1975년에 공원으로 지정된
남구 상개공원 부지입니다.

석유화학공단과 바로 맞닿아 있어
공해 차단 역할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5년 후에 숲이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오는 2020년이면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에 따라 공원부지에서 자동적으로
해제돼 개발이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울산시가 공원으로 지정하고도
40년이 지나도록 토지 매입을 못한 겁니다.

◀INT▶ 윤석 생명의 숲 사무국장
(완충녹지가 환경적으로나 혹은 심리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것들이
계속 무너지게되면 도시 전체의 이미지나
사람들의 삶의 질도 (무너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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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울산에서 10년 넘게
장기 미집행되고 있는
도시계획시설은 모두 289곳.

이 가운데 30년이 넘은 곳도 38곳에 달합니다.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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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도로가 147곳으로 가장 많고
공원이 44곳, 광장이 42곳 등입니다.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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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미집행 부지의 면적은
5천 6백만 제곱미터 규모로,
축구장 8천개 정도를 합친 넓이와
맞먹습니다.

이 부지를 매입하는데 필요한 예산은
약 9조원.

◀INT▶ 이정호 울산시 도시계획과장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우선순위에
따라 단계별로 집행계획을 수립해 나가겠습니다.

하지만 우선순위를 둔다하더라도
예산 확보가 쉽지 않아서
2020년 이후 마구잡이 개발에 따른
사회적 혼란이 우려됩니다.
mbc뉴스 옥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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