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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울산 태화강에서는 떼까마귀 수만 마리가
군무를 펼치며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추위를 피해, 먹이를 찾아, 먼 길을 날아온
떼까마귀들을 위한 축제도 열리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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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둑어둑 해가 질 무렵,
떼까마귀가 하늘을 까맣게 수놓습니다.
이리저리 방향을 바꾸고, 흩어졌다 모이기를
반복하며 화려한 군무를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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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까마귀야 반가워!"
시베리아와 만주에 서식하는 떼까마귀들이
얼음으로 땅이 뒤덮인 겨울, 먹잇감을 찾아
멀리 울산까지 날아온 겁니다.
떼까마귀들은 낮 동안 논밭을 누비며
해충과 낙곡을 먹고, 저녁이면 어김없이
태화강의 울창한 숲으로 돌아옵니다.
◀INT▶ 이기섭 박사 \/ 한국물새네트워크 대표
'이 곳의 대숲이 바람을 피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빽빽하고 안정적이라는 것, 사람들이 들어가지 않는 안정감과 더불어..'
겨울 진객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태화강 둔치에서는 탐조대회 등 떼까마귀를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도 열리고 있습니다.
◀INT▶ 송인환 \/ 울산 무거동
'그냥 지나다닐 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체험해보니 (떼까마귀 군무가) 정말 장관이고 대단히 훌륭합니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시가 박쥐를 주제로
연간 수백만명의 관광객을 모으고 있는
것처름 떼까마귀 관광상품화도 추진됩니다.
(S\/U) 국내 최대 떼까마귀 서식지로
자리매김한 태화강이 철새 관광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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