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울산] "돌 좀 주세요" 눈치싸움 치열\/수퍼

이돈욱 기자 입력 2015-02-09 00:00:00 조회수 0

◀ANC▶
산을 깎아낸 공사장에서 화강암 자연석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면서 행정당국과
업자들이 희한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돌을 서로 가져다 쓰겠다는 아우성에
누가 몰래 가져가지나 않을까 감시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VCR▶

산악관광거점으로 조성중인 영남알프스
신불산 복합웰컴센터.

건물 공사를 위해 10만 제곱미터의 산기슭을 깎고 있는 가운데 굵직굵직한 자연석들이
끝도 없이 널려 있습니다.

이 돌덩이들은 조경 등 각종 공사에 널리
쓰이는 화강암--

그런데 건설공사를 하다 나온 부산물이다보니
여기저기서 이 돌을 가져다 쓸 수 없냐는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SYN▶ 시공업체 관계자
자기(업자)들이 필요하면 "조금 살 수 있느냐 가져다 주면 안되냐" 이런 식으로, 우린 안된다 관급자재라서

6만 제곱미터 규모의 화강암 중 3분 1은
이미 주민들 소음 분진 민원 해결차원에서
제공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화강암 반출 문의가 계속되자 울산 울주군이 반출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그런데도 밀반출 신고가 잇따르자 울주군은
감시단까지 만들어 화강암을 지키고 있습니다.

◀SYN▶ 울주군 관계자
최근에는 저희들이 화강암을 아침, 저녁으로 검침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CCTV도 현장에 설치돼 있어서

울주군은 화강암을 앞으로 영남알프스 공사장
과 다른 관급공사 자재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ND▶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돈욱
이돈욱 porklee@usmbc.co.kr

취재기자
porklee@u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