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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남 남해에 40여년 만에 긴수염고래가
나타나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1980년대 중반까지 고래 잡이로 잘 알려진
울산 장생포가 고래문화마을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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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자료그림)
커다란 포가 달린 포경선을 타고 동해 바다를
누비며 고래를 잡던 울산 장생포항.
장생포는 1986년 포경이 금지되기 전까지
포경선 50척이 드나드는 포경 전진기지로,
우리나라 고래 소비량의 80%를
담당했었습니다.
◀INT▶ 김용필 \/ 전 포경선원(PIP)
"한 시간만 나가면 고래가 막 뛸 정도로 한 마리 봐 놓으면 여기도 나오고 저기도 나오고 그정도로 많았다고"
이제는 사라진 옛 추억이 된 고래잡이 마을이
고래문화마을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오는 4월 준공되는 고래문화마을은 고래고기를
삶아 팔던 고래막과 고래해체장 등 23채의 집이
과거 모습 그대로 들어설 예정입니다.
추억의 학교와 이발소, 전파사 등 함께
조성되는 마을 시설들은 실제 이용이 가능해
1970년대로 돌아가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고래마을에는 또 귀신고래와 밍크고래,
범고래 등 실제 크기의 고래 모형도
전시됩니다.
◀INT▶ 이재석 \/ 울산남구청 고래관광과장
옛 장생포를 상기하면서 또 고래와 더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그런 테마를 가지고 고래문화마을을 조성했습니다.
살아있는 고래를 바다에 나가 직접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고래바다여행선--
여기에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까지 갖춘
울산 장생포는 포경 전진기지에서
고래테마파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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