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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비 체납으로 몸살을 앓던
울산 옥동 공원묘원에 내부 횡령 의혹까지
터져나와 경찰이 수사까지 나섰습니다.
공원묘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피해가 가지나 않을까 우려됩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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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때는 물론 평일에도 산소를 정리하고
그리운 가족을 만나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울산공원묘원.
평화로운 겉모습과는 달리 지난해부터
관리비 체납 문제로 몸살을 앓아왔습니다.
전체 묘지의 30% 이상의 묘지에 체납된
관리비가 수십억원에 달해 운영이 어렵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묘원을 운영하는 재단 측은 장기 체납 묘지에
대해 강제 이장을 추진해 유족들과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운영에 잡음을 빚던 울산공원묘원에
최근에는 내부 횡령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재단 대표가 2년 동안 십억원이 넘는 금액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내용으로 경찰도 수사에
나섰습니다.
◀SYN▶ 울산공원묘원 전 직원
이것이 지금 현재에 와서는 횡령이라고 봐야 안되겠나 싶거든요. 돈이 없어졌으니까. (운영 기금) 5억원 자체를 0으로 만들어 가지고 어디에 썼는지도 몰라요.
이에 대해 재단 측은 관리비 문제도 유족들과
협의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하고 있으며,
횡령 사건은 전 재단 대표가 있을 때 벌어진
일로 자신들과는 관계 없는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울산공원묘원에 있는 묘지는 만 4천 여기.
각종 문제가 불거지며 자칫 시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가지나 않을 지 우려됩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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