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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사교육비 지출이 전국 평균보다
낮고, 감소 폭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컸습니다.
웬만해서는 줄지 않는 자녀들 교육비 지출마저
줄어들 정도로 울산지역 경기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서하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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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삼산동의 학원가.
새학기를 앞두고 있지만 썰렁합니다.
한 해 평균 학원 250여 곳이 폐업하는데
지난해에만 492곳의 학원이 문을 닫았습니다.
◀INT▶박철수 부회장\/ 울산시학원총연합회
"차라리 IMF 때보다도 지금이 훨씬 더 어려운 거 같습니다. 중공업 경기 여파도 있을 것이고 절대 인원 감소도 원인이고, 초등부 같은 경우는 방과 후 학교 영향도 상당히 심각한 거 같습니다."
학원 폐업은 부모들의 사교육비를 줄인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CG)실제 교육부의 조사 결과
울산지역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2만 2천 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고,
전년도보다 1.1% 감소해 광주 다음으로
감소 폭이 컸습니다.
CG)전체 사교육비에서도 전년도보다 4.7% 감소했는데, 전국 평균 감소율인 2%의 두 배
이상이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울산지역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은 67.6%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s\/u)이같은 사교육비 감소는
학생 수 감소도 원인이지만
울산에서는 경기 침체가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의 활성화도
사교육비 감소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INT▶배은숙\/학부모
"예체능 쪽을 많이 줄이더라고요. 공부 쪽은 안 줄이는데 예체능을 먼저 줄이고"
◀INT▶조선미\/학부모
"큰돈 들여 좋은 학원보다는 그래도 아이에게 맞춰 생활에 저렴한 곳을 찾던지 아니면 또 집에서 따로"
울산지역에 불어닥친 경기 한파가
교육비 지갑마저 닫게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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