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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으로만 구성된 범죄수사팀, 소액 절도
사건만 담당하는 전담팀 등 경찰이 잇따라
특별팀을 신설하고 있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는 의도이지만 부작용도
우려됩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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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일상복 차림의 여성들이 앉아 있는
이 곳은 형사들이 근무하는 경찰서입니다.
여성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전담하기 위해 전원 여경으로 구성돼
거칠고 고압적이라는 이미지를 벗었습니다.
◀INT▶ 양아영 \/ 여성경제범죄수사팀
아동, 여성 그리고 장애인이 범죄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총 범죄의 30% 정도에 이르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보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경찰에 신고해도 해결되기 어려울 것 같은
소액 절도만 전담하는 팀도 생겼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처리한 사건은 모두 12건.
식당에서 바꿔 신고간 신발이나 중국집 배달
그릇 절도 등 대부분이 말그대로
생활범죄였습니다.
◀INT▶ 이준영 \/ 생활범죄수사팀장
사소한, 경미한 절도범죄라도 저희가 어떤 큰 강력범죄 못지 않게 최선을 다해서 적극적으로 수사에 임하고 있습니다.
정체나 사고 등 교통 민원이 발생하면 곧바로
출동하는 오토바이 신속 대응팀에,
경찰 40명이 야간 112 신고에만 집중 투입되는
기동순찰대 등 경찰에 최근 신설된 전담팀만
4개나 됩니다.
문제는 한정된 인원의 재배치에 그쳐 기존
수사 인력의 공백이나 업무과중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경찰의 의도대로 선택과 집중의 효과가
극대화 될 지, 아니면 또 하나의 보여주기 식
행정으로 그치고 말지 전담팀들의 활약이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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