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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도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실시됐습니다.
( )%의 투표율을 기록할 정도로
선거 열기는 뜨거웠는데요.
참여율은 높았지만 우려했던 대로
정작 후보가 누구인지도 잘 모르는
'깜깜이 선거'로 전락했다는 지적입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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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투표를 하기 위해 조합원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울산에서 선거를 실시하는 15개 조합의
선거인단은 2만 5천 여명.
오후 5시 투표 마감 결과 79.7%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INT▶오영호 조합원
앞으로 새로운 조합장이 어느 분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지역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업확장이나 대출심사 등 조합장이 가지는
권한이 크다보니 선거열기도 뜨거웠고,
이해 당사자인 조합원들의 참여 역시
높았습니다.
S\/U)울산에서 금융자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이 농협에는 무려 6명의 후보가 나설
정도로 선거열기는 뜨거웠지만, 문제점도
적지 않습니다.
폐쇄적인 선거운동 규정 때문에 후보와
유권자가 서로 누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깜깜이 선거'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됐다는 지적입니다.
◀INT▶이순임 조합원
모르겠어요. 그냥 책자만 보고 대강 보고 그렇게 왔어요. 후보자는 잘 모르지요. 후보자에 대해서는.
또 최소한의 공약을 발표할 기회도
없었던 탓에 정책 선거가 아닌
'안면 선거'가 됐고 울산에서만 20건에 가까운
선거법위반이 발생하는 등
불법을 부추겼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조합장 선거가 당초 의도대로 깨끗하고
공정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 많은 변화가
필요해보입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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