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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50대 남성이
산 속에서 불을 피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 불이 산으로 번지면서
임야 1만 제곱미터가 불에 탔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산 중턱에서 연기가 끝없이 솟아오릅니다.
어젯밤 8시 50분쯤,
울산 울주군 청량면 동천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SYN▶ 목격자
(산을) 보니까 벌건 거에요.
그래서 남편하고 나하고 와서
산 위에 올라가니까 불이
거기서(산 중턱에서) 붙었더라고요.
4시간 가까이 불길이 잡히지 않으면서
임야 1만 제곱미터가 탔습니다.
◀INT▶ 소방
능선을 따라서 이 산, 저 산, 양쪽에
다 (불이) 붙어서, 전체 상황을 확인하는
과정이 상당히 힘들었고요.
화재가 시작된 산 중턱에는
앞좌석이 심하게 불탄
트럭 한 대가 있었습니다.
(S\/U)트럭에서 시작된 불이
마른 나뭇가지를 타고 번지면서
야산 전체로 퍼져나갔습니다.
이 트럭에서는 차 주인으로 추정되는
50살 이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차 뒷쪽 번호판에는 유서가 꽂혀 있었습니다.
◀INT▶ 경찰
"자살을 선택했다. 돈이 떨어지니까
친구도 떠나고 사랑하는 사람도 다 떠나고,
25일을 굶어 봤냐, 나는 25일을 굶어 봤다"고..
경찰은 이씨가 신변을 비관해
차에 불을 피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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