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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는
울산 목도라는 섬이 있습니다.
동해안 섬들 가운데 유일하게 수백 년 된
상록수림이 조성돼 있는 곳인데 최근
이 목도가 병충해로 신음하면서 생태환경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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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내내 푸른 숲을 감상할 수 있는
축구장 2개 크기의 목도 섬.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소나무 등이 우거진
산책로는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냅니다.---
(S\/U) 목도의 상록수는
한반도의 온난 기후를 대표하는 상징성 때문에
지난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습니다.
사시사철 비경을 감상하려는 인파가 몰리자
훼손을 막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일반인
출입을 통제한 채 문화재적인 가치를 보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목도는 잎이 누렇게 변하거나
말라 떨어지고, 병충해에 시달리는 나무들이
대거 발견되고 있습니다.
◀INT▶ 정호성 \/ 한솔나무병원장
'섬 전체가 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작은 나무나 큰 나무나 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관리가 필요하고..'
지난 2012년 겨울 기록적인 한파로 인해
생육환경이 악화됐고
나무 수액을 빨아먹는 솔껍질깍지벌레와
목도를 에워 싼 공단이 숲을 해치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동해안 상록수림의 북방한계선으로
동물의 눈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목도가 건강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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