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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역의 주취자 신고 건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밤마다 술에 취한 사람들로
경찰과 소방 업무가 마비되다보니,
정말 위독한 주취자들을 위해 별도의 응급실을
만들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
◀END▶
◀VCR▶
새벽 3시 40분, 술에 취한 한 남성이
말을 거는 당직경찰의 배를 걷어찹니다.
다른 경찰들과 친구가 달려들면서
지구대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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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출근할 시간인 오전 8시에
술에 만취해 지구대를 찾은 한 남성은
낮 12시까지 잠을 잔 뒤 집에 돌아갔습니다.
이 지구대에 접수되는 야간 신고는 평균 40건,
이 가운데 90%가 이런 주취자 처리업무입니다.
◀INT▶ 유종욱 \/ 남부경찰서 삼산지구대
현장에 가면 정신이 없고 횡설수설해서 처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다보니 다른 긴급사건을 처리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CG포함 S\/U) 울산 경찰이 출동해 처리하는
주취자 신고 건수는 해마다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생사를 가르는 현장에서 자신의 목숨을 걸고
구조에 나서야 할 119대원들 역시 밤마다
취객들을 상대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술을 마시고 크게 다치거나 의식없는 사람들을
치료할 수 있는 전용 응급의료센터를 만들어
따로 관리하자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SYN▶ 박학천 \/ 울산시의원(제 168회 임시회, 지난 19일)
상습 주취자는 각종 사건사고를 발생시키는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입니다. 주취자 응급의료센터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재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는
서울에 5곳, 대구와 인천에 설치돼 있고
부산과 광주, 대전은 추진 중입니다.
하지만 환자를 위한 응급실이 단순 취객과
노숙자들의 쉼터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어 꼼꼼히 검토해 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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