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상생외면(2)

이돈욱 기자 입력 2015-04-16 20:20:00 조회수 0

◀ANC▶
◀VCR▶

[유영재 스튜디오]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은 그동안 갑질논란과
특혜시비 등 요구만 많고 정작 제 역할은
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많이 받아왔습니다.

울산과 이전 공공기관들의 진정한 상생을 위한
과제는 무엇인지 계속해서 이돈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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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로 울산에 자리를 잡은 혁신도시의
공공기관들.

울산으로 이전을 하며 하나 같이 조기 정착과
지역 발전, 상생을 다짐했습니다.

◀INT▶장주옥 한국동서발전 사장
우리 한국동서발전은 울산 이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실제 자원봉사단을 꾸려 지역민 돕기에
나서는 등 일부 정착 노력을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미진하다는 평가입니다.

심지어 지역에 대한 이해 자체가 부족해
울산역에 공공기관 전용 주차장과 의전차량
대기 공간을 마련해 달라거나 오전 8시 이전
비행기 증편까지 요구하며 갑질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SYN▶ 울산시 관계자
'이전한 지 얼마 안돼서 울산 실정 잘 몰라서'

울산시가 정착지원금을 제공하고 혁신도시
아파트에 이어 북구 지역 아파트까지
특별공급해 특혜 논란도 일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지원에도 불구하고 공공기관
직원들의 가족동반 이주율은 17.3%로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네 번째로 낮은 수준입니다.

◀INT▶
이종덕 한국은행 울산본부 기획조사팀장
서울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생각에는
교육과 의료, 보육시설, 취업 등에 대한 여건들
이 미약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혁신도시 조성으로
당초 2만 2천 명의 인구유입과 1조 원 가까운
경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은
반토막이 나버렸습니다.

물론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에서 해야 할
역할도 분명히 있지만, 단 시간 내에 해결될 수
없는 문제를 공공기관들이
언제까지 불평만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S\/U)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울산이 원치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내려온 곳, 잠시 머물고 버티는
곳이라는 인식부터 바꿔야 진정한 상생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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