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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를 잘 한다고 소문까지 난 한의사,
알고보니 무면허 였습니다.
20년 넘게 어깨너머로 배운 기술로
한의사 행세를 한 겁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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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상북면의 한 한의원.
외진 곳에 있지만 진료를 잘 하기로 소문이 나
타지에서도 환자들이 몰리는 곳입니다.
◀SYN▶ 인근 주민
소문이 많이 나 있는 모양이에요. 한의원집 어디로 갑니까 하고 여기 와서 많이 묻고 합니다.
하지만 이 곳에서 실제 진료를 본 건
의사 자격증도 없는 52살 이모씨였습니다.
1988년부터 이 한의원에서 잡일을 하던 이씨가
20년 넘게 틈틈히 배운 기술로 한의사
행세를 한겁니다.
S\/U)경찰은 이씨가 노령의 원래 한의사를
대신해 지난 4년 동안 실질적으로 한의원을
운영해 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깨너머로 배운 기술이지만 어려운 소견서도
잘 작성하고 환자 응대도 잘해 유명세를 타며
4년 동안 7억원이나 벌었습니다.
하지만 당사자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SYN▶ 한의원 원장
원장이라고 하는 것이 364일 계속 있는 것이 아니고 손님 없을 때나 바쁜 일 있을 때 조금 비울 때가 있는데 그런 때 잠깐 (병원을) 봤다고 해서...
경찰은 부정의료 혐의로 이씨를 구속하고
이씨에게 진료를 보도록 한
한의사 81살 손모씨도 입건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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