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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취업을 위해 필요한 스펙이
성형수술을 포함해 9가지에 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한국전력 등 공기업 130곳이이른바 '스펙'을 보지 않고 사원을 선발하면서
대학가 취업전선도 변하고 있습니다.
서하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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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함과 긴장감이 수능 못지않은
삼성그룹의 채용시험.
삼성은 올 하반기부터
직무적합성평가를 추가하며
직무능력 중심으로 채용을 실시합니다.
CG) 대기업들이 잇따라
입사지원서에서 외국어 점수 등의 항목을
삭제하면서 금융권까지
탈스펙 전형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 등 공기업 130곳도 스펙이 아닌
직무능력중심 채용에 나섰습니다.
'스펙' 대신 직무 능력만 평가하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는 직종을 8백여 개로 나눠
필요한 능력과 평가 방식을 제시합니다.
◀INT▶백석현 사무관\/고용노동부
\"무분별한 스펙 쌓기에 몰입을 하고 있었던 것 같고요. 이제는 지원자의 직무 능력을 보고 뽑아보자(도입했습니다.)\"
이같은 변화에 취업시장에서 반응은
엇갈립니다.
◀INT▶양승호\/울산대 기계자동차 2학년
\"특정화된 토익이나 이런 것만 보는 것이 아니고 다방면으로 본다는 것 자체가 좋은 것 같아요\"
◀INT▶김남희\/울산대 스페인어과 4학년
\"(스펙을)안본다고 해서 입력을 아예 못하게 하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어차피 해야 되는 거고 뽑히는 사람을 보면 갖춰진 사람들이 뽑혀 있으니까\"
해당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또 다른 스펙을
준비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입니다.
◀INT▶이성형\/울산대 철학과 3학년
\"시스템이 잘 갖춰지더라도 과연 정말 능력 중심의 채용이 되는 건지 또 제2의 스펙이 되는 건지 의문이 많이 생깁니다.\"
직무와 무관한 백화점식 스펙쌓기 탈피는
긍정적이지만 현장에서의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s\/u)직무능력 평가가 제2의 스펙이 되지
않도록 학교 현장에서도 직무 능력 중심의
교육이 제대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서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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