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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명소 태화강대공원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수거되는 쓰레기가
1톤 화물차 2대 분량이나 되는데, 양심까지
몰래 버린 방문객들도 많다고 합니다.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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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이 떠난 태화강대공원 벤치에
빈 술병과 과자봉지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길 바닥은 담배꽁초로 뒤덮였고,
인도 가로수 주변은 쓰레기 투기장으로
변했습니다.
공원을 찾은 사람들이 먹고 마신 뒤
뒷정리를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기 때문입니다.
◀INT▶ 김끝태 \/ 태화강대공원 미화반장
\"음식물 먹다 반이나 갖다 버리고, 또 가정 쓰레기 갖다 버리고, 심지어 애들 기저귀까지 갖다 버린다 이 말입니다.\"
하루 평균 수거되는 쓰레기는
백리터 들이 포대로 70개,
1톤 화물차 2대 분량에 달합니다.
미화직원들이 태화강 둔치 16만㎡를
하루종일 청소해도 역부족입니다.
(S\/U) 통행로와 가까운 꽃밭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에 밟혀 죽은지 오랩니다.
6천만 송이의 봄꽃을 기대하고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눈살을 찌푸리기 일쑤입니다.
◀INT▶ 조명애 \/ 중구 약사동
\"서울에서 친정엄마 오셔서 모처럼 여기 좋다고 왔는데 쓰레기가 보이니까 좀 부끄럽고 안타깝고 그렇네요. 울산 시민이 다같이 사용하는 곳인데.\"
장미축제로 전국 명소로 거듭나 음식물
취식을 아예 막는 울산대공원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SYN▶ 울산대공원 관계자(전화)
\"쓰레기 발생량도 많고, 훼손이 많이 돼서 관람시설 안에서는 음식물을 못 드시게 돼 있어요\"
시민들의 소중한 휴식공간이
양심까지 버린 일부 얌체 방문객 때문에
시름하고 있습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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