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술을 마신 부부가 \"말썽을 피운다\"며
네 살 난 친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부부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
◀VCR▶
자신의 딸이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밤 11시10분쯤.
병원에서 30분 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4살 박 모 양은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사인이 과다출혈과 다발성 외상에 의한
심정지로 추정된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경찰은
어머니 34살 전모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SYN▶ 동네 주민
'큰 소리가 가끔 나기는 했거든요.. (애가) 우니까 엄마가 혼내는 정도로 생각했죠.'
전 씨는 딸이 어린이집에서 온 뒤 울며 보채고
[CG] 손발을 씻지 않고 밥을 먹지 않는 등
말을 듣지 않아 알루미늄 재질의 가정용 밀대로
수십 차례 폭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함께 있던 남편 29살 박 모 씨도 딸의 머리를 수차례 때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당시 이들 부부는 소주 너댓병을 나눠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평소에도 학대가 있었다고 보고
친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며,
박 양이 다닌 어린이집 등을 상대로
아동학대 신고의무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END▶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choigo@usmbc.co.kr